지난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 광주~목포 구간 연결사업은 애초 올해 준공되기로 예정됐지만 전남 무안 공항역 신설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다.
무안공항이 연간 120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공항과 연계한 KTX역을 신설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호남고속철정차역신설또다른지역갈등예고대출 계산기 말레이시아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대선 후보가 KTX무안공항역 신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KTX가 무안공항을 경유하면 광주~목포까지 선로거리는 애초 48.7km에서 66.8km로 늘어나며, 선로가 직선에서 곡선으로 전환돼 운행시간 증가가 불가피하다.
앞서 세종시도 KTX 세종역 신설을 지속적으로 주장, 한국철도시설공사가 역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역도 비슷한 상황으로 국토교통부는 ‘훈련소 입소 장병과 동행가족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KTX 논산역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완료했지만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전북도 지역 법조계와 정·재계 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KTX 혁신역사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고, KTX 혁신역사 설립을 주장하고 있다.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도 혁신역사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에서 경쟁적으로 KTX 정차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어 KTX 역사 신설이 지역갈등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을 착수했는데, 무안공항 활성화를 앞세운 무안공항역 신설 추진은 전북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전국적으로 KTX 정차역 신설을 원하는 지역이 많아 대선후보들이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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