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년 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2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6% 오른 150.430엔을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경제 호조 기대감에 4.96%대로 급등하면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2.3% 증가한 연율 75만9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수준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오늘 밤 발표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7%의 강력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초반 달러-엔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을 의식한 듯 횡보했다. 실제 스즈키 ?도쿄환시달러투자 플랫폼 MMS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MMS ?이치 일본 재무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긴장감을 가지고 (엔화)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당국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듯이 달러-엔은 오전장 후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150.476엔을 기록해 작년 일본 외환당국의 첫 엔화 매수 개입이 이뤄졌던 10월21일(장중 고가 151.942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간 149엔대에 꽉 묶여있던 달러-엔의 레벨이 150~152엔대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당국의 엔화 매수 개입으로 엔화 가치가 반등(달러-엔 환율 반락)해도 엔고 체공 시간이 짧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내외 금리차에 따른 이익을 노리고 엔화를 매도하는 엔캐리 트레이드 세력이 건재하다는 점도 달러-엔을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106.750을 기록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0.20% 하락한 1.0544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1% 내린 7.3281위안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顶: 97616踩: 8457
评论专区